전국 단위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1%가 헌법 개정 국민투표와 제6·3지방선거의 동시 실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선거 체제 및 정치 구조에 대한 시민들의 큰 변화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등 주요 조사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개헌 투표의 동시 실시 여부 외에도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와 당내 공천 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담았다.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9%로 높은 지지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 분쟁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55%)보다 부정 평가(34%)가 더 높게 나타나 정부 대응에 대한 신중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정당 공천 과정에서 당원 및 국민들의 불만 토로가 컸다. 조사 대상인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높은 반감이 드러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53%가 ‘잘하고 있다’고 답하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전반적인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의정부 지역 시민들의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현 정치권의 구조적인 문제와 과정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함을 시사한다. 국민들은 거시적인 정치 구조 개편(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편, 정당의 권력 운영 과정이나 당원 모집 과정에서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감시의 눈을 보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를 넘어, 정치 제도 자체의 민주적 정합성을 중시하는 시민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복잡한 정치 상황 속에서 시스템적인 변화를 열망하는 분위기다. 다수 시민이 개헌 투표 동시 실시를 요구하고, 당내 공천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향후 지역 정치 및 국정 운영에 있어 시민의 목소리가 높은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래 기자 | 의정부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