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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7개국 대사, “한국 원유 공급 최우선”… 불안 속 시민 생계권은?

중동 지역 7개국 주한 대사단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을 찾아 한국에 중동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공식 확인했다. 이들은 이란의 일방적인 공세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의 규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늘 오전 열린 이 자리에는 걸프협력회의 회원국인 ,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요르단 등 7개국 대사단이 참여했다. 이들 외에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국민의힘 김건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등 한국 측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대사들로부터 “걸프협력회의 국가가 한국에 중동산 원유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단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와 이란의 행태에 대해 공동 비판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인해 항만, 공항, 주거 지역 등 민간 시설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7개국 대사들은 “호르무즈해협 자유 항행과 역내 평화와 안전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참석한 대사들은 한국에 도움을 준 ,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제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경색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원유 공급 관련 약속은 국내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의정부와 경기북부 등 지역 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원자재 및 유류 가격의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중동발 국제 질서 변화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요구된다.

대사단은 한국 또한 국제사회 차원에서 이란의 만행에 규탄 목소리를 내주길 기대했다. 이들은 나아가 중동 지역의 역내 평화가 회복되어 국제적인 무역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전 세계 에너지 공급과 직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래 기자 | 의정부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