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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순천 등 10개 광역의원 경선 결과 발표… 기초의원 48곳 확정

민주당 전남도당, 순천 등 10개 광역의원 경선 결과 발표... 기초의원 48곳 확정 (출처: 정책브리핑(korea.kr),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출처: 정책브리핑(korea.kr) /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지역 정계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전남도당은 최근 전남 지역 내 핵심 의석을 결정지을 광역의원 10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48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차기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표가 이루어진 2026년 4월 12일은 전남 정치권에 있어 단순한 결과 통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향후 몇 년간 전남 지역의 행정과 입법을 책임질 기초·광역 단위의 핵심 인물들이 당내 경선이라는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전남 지역의 정치적 역동성과 차기 지방선거를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조직적 결집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선은 총 58개 선거구라는 방대한 규모로 진행되었다. 광역의원 10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48개 선거구에서 후보가 확정되었다는 것은, 전남 지역 정치 지형의 밑바닥부터 상층부까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변화가 예고되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정해진 당내 규정과 절차를 엄격히 준기하였음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선출된 후보들이 당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당성을 확보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경선 과정은 당내 경쟁을 통해 인물의 역량을 검증하고,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전남의 주요 거점 도시인 순천시이다. 순천시는 전남 내에서도 정치적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이번 경선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의 주도권 변화가 예상된다. 전남도당이 공개한 세부 자료에 따르면, 순천시 내 주요 광역의원 선거구의 후보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순천시 제1선거구에서는 오행숙 후보가 경선 승리를 통해 후보 자격을 굳혔으며, 제3선거구에서는 김정희 후보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내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순천 지역의 정치적 흐름을 결정지을 주요 선거구인 제4선거구에서는 김미연 후보가, 제5선거구에서는 김진남 후보가, 그리고 제8선거구에서는 김영진 후보가 각각 경선을 통과하여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다. 이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확인하며 당내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향후 본선에서 맞닥뜨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확정된 후보들이 각 선거구에서 어떤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가 순천 지역 정치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경선 결과의 이면에는 심도 있는 정치적 맥락이 존재한다. 지방선거 경선은 단순히 ‘누가 당선되느냐’의 문제를 넘어, 지역 내 정치적 세력 간의 재편과 새로운 정치적 가치의 부상을 의미한다. 특히 전남과 같이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는 경선이 사실상의 ‘본선’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경선 결과는 기존 정치 세력의 연속성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을 통해 정치적 인적 쇄신을 이뤄낼 것인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후보자들의 확정은 곧 지역 내 정치적 경쟁의 종결이 아닌,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새로운 경쟁의 서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경선 결과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삶에 미칠 영향은 매우 광범위하고도 직접적이다. 기초의원 48곳과 광역의원 10개 선거구의 후보가 확정되었다는 사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과 정책 결정의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역 사회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 심의권, 지역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례 제정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감시하는 감사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번에 확정된 후보들이 향후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지역의 도로, 복지, 교육, 안전 등 모든 생활 밀착형 인프라의 수준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확정된 후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나 소상공인 지원 조례에 집중한다면 지역 상권의 활력은 증대될 것이며, 반대로 복지와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다면 지역 사회의 삶의 질과 지속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에게 이번 경선 결과는 단순한 정치 뉴스가 아니라, 나의 세금이 어디에 쓰일지, 우리 동네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될지를 결정할 결정권자들의 목록이 확정된 사건이다. 이러한 이유로 후보자들의 경선 통과는 당내의 승리를 넘어 시민들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 계약’의 시작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나아가, 이번 경선 과정은 한국 지방자치의 민주적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가 된다.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후보자들의 경쟁 양상과 당의 관리 능력은 향후 지방자치제도가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증명한다. 비록 후보가 확정되었으나, 경선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 있는 후보 간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하나의 팀으로 통합하느냐는 당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만약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세력이 발생하거나 후보 간의 감정적 골이 깊어진다면, 이는 곧 지역 사회의 정치적 분열로 이어져 지역 발전의 동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향한 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발표는 지역 정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설계도를 그리는 과정이다. 순천을 비롯한 전남 각지의 후보들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공은 다시 시민들에게로 넘어왔다. 시민들은 확정된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는지, 그리고 지역 사회의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는 정치적 포용력을 지녔는지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평가해야 한다. 이번 경선 결과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보자들의 책임감 있는 행보와 유권자들의 깨어있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김미래 기자 | 의정부포스트

참고: 정부 · 국회 의안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