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7월 10일 자일동 환경자원센터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현재 계획은 하루 230톤 규모의 새 소각시설을 짓는 것이다.
교체 대상은 2001년 11월 429억3천700만원을 들여 완공한 장암동 시설이다. 의정부시는 시설 노후화와 생활폐기물 증가에 따른 처리용량 부족을 현대화 사유로 들었다.
2017년 민간투자 제안과 2018년 한국개발연구원 적격성 판단을 거쳤지만 환경절차와 갈등에 4년 가까이 걸렸다. 의정부시는 2022년 원점 재검토와 2023년 시민 공론장을 거쳐 같은 해 12월 민간투자 제안을 반려했다. 현장점검보다 중요한 것은 바뀐 추진 방식으로 처리용량과 환경·주민 대책을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일이다.
2001년 429억3천700만원 시설, 외부 처리비는 연 100억 원
기존 소각장은 2001년 가동을 시작했다. 2016년 기술진단과 2017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전·증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업 지연은 처리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의정부시 설명을 인용한 2025년 7월 기호일보 보도에 따르면 외부 위탁 폐기물 처리비는 연간 1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2017년 민간제안·2018년 KDI 적격성, 2023년 반려
민간투자 제안은 2017년 6월 접수됐고 한국개발연구원은 2018년 11월 적격성을 부여했다.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중앙환경분쟁 조정 절차에 4년 가까이 걸렸고 주민 소통 부족과 인근 지자체 갈등이 사업 지연 요인으로 남았다.
시는 2022년 8월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다. 2023년 7월 시민 공론장의 시민참여단은 96.1%로 재정사업 추진을 선택했고, 시는 같은 해 12월 민간투자 제안을 공식 반려했다.
| 시점 | 확정된 내용 | 사업에 남긴 변화 |
|---|---|---|
| 2001년 11월 | 장암동 기존 자원회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 현대화사업이 교체하려는 기존 처리시설의 출발점이다. |
| 2016~2018년 |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은 2001년 가동을 시작한 소각장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2016년 기술진단, 2017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전 증설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진됐다. | 노후 시설 대체가 민간투자 경로로 구체화된 시기다. |
하루 230톤과 주민편익시설, 계획을 이행할 차례
현재 계획의 처리용량은 하루 230톤이다. 의정부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과 처리 안정성 확보를 사업 목적에 포함했고, 주변 주민을 위한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2001년 시설 준공부터 민간투자 검토와 반려, 현재의 현장점검까지 추진 경로는 여러 번 달라졌다. 하루 처리용량과 주민편익시설 계획은 제시됐지만, 사업 신뢰는 환경 영향을 줄이는 설계와 주민 지원이 실제 건설·운영 과정에서 지켜지는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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