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

영유아·고령자 삼킴 사고 주의보, 작은 물건과 음식 크기부터 점검해야

영유아와 고령자의 삼킴·질식 사고 예방을 알리는 한국소비자원 안전 포스터
<영유아·고령자 삼킴·질식 사고 예방을 알리는 한국소비자원 안전 포스터. 출처: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5월 11일 영유아·고령자 삼킴·질식 사고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냈다. 보호자와 돌봄자가 먼저 볼 것은 아이 손이 닿는 작은 물건, 어르신 식사의 한입 크기와 식사 속도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이물질 삼킴 사고는 4,113건이다. 이 가운데 7세 이하 영유아 사고가 2,781건, 67.6%였다. 특히 1세 사고가 702건으로 가장 많았고, 0세와 2세까지 포함한 2세 이하 영아기 사고가 영유아 사고의 절반을 넘었다.

영유아 보호자는 자석·동전·건전지부터 봐야 한다

영유아 사고에서 많이 확인된 품목은 자석, 완구, 동전, 구슬, 스티커, 건전지였다. 작은 물건은 장난감 상자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냉장고 자석, 책상 위 동전, 소파 틈의 구슬, 리모컨이나 장난감에 들어가는 버튼형 건전지도 아이 손이 닿는 순간 위험 품목이 된다.

영유아

먼저 볼 위험: 자석, 동전, 완구 부품, 구슬, 스티커, 건전지.

바로 할 일: 바닥, 소파, 침대 주변과 낮은 수납공간의 작은 물건을 치운다.

고령자

먼저 볼 위험: 떡, 고구마, 귤 등 씹고 삼키기 어려운 음식.

바로 할 일: 음식을 한입 크기로 줄이고 식사 속도와 호흡 이상을 함께 살핀다.

보호자·돌봄자

먼저 볼 위험: 응급상황 대처 지연.

바로 할 일: 질식 증상 여부를 먼저 보고, 응급 상황이면 즉시 119와 의료기관 도움을 받는다.

고령자 가족은 음식 크기와 식사 속도를 함께 봐야 한다

고령자는 씹고 삼키는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음식 섭취 중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는 최근 5년간 음식 섭취 중 기도 막힘으로 이송된 환자가 1,196명이라고 설명한다. 가족과 시설 관리자는 메뉴명보다 한입 크기, 식사 자세, 주변 관찰 여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가정과 시설에서 할 일

  • 아이 손이 닿는 높이에 자석, 동전, 건전지, 작은 완구 부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 버튼형 건전지는 장난감·리모컨에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보관 상태를 확인한다.
  • 작은 부품이 있는 장난감은 연령 표시와 파손 여부를 함께 본다.
  • 고령자 식사는 한입 크기로 나누고, 급하게 삼키지 않도록 식사 속도를 조절한다.
  • 기침, 호흡 곤란, 얼굴색 변화 같은 질식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 대응을 한다.
  • 질식 증상이 없는데 이물질을 삼킨 경우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의료기관 진료를 우선한다.

한계와 주의할 점

이 글은 전국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바탕으로 한 생활안전 기사다. 지역별 사고 통계나 지역별 발생 차이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응급 상황에서는 기사 내용을 자가 판단 기준으로 삼기보다 119 또는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야 한다.

출처

정정·반론·오류 제보: press@ujbpost.com

의정부시 보건·복지 분야 전담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