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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이성 대표 연임…시의회 청문서 재정·자료 검증 쟁점

이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대표이사가 제2대 대표이사로 연임했다. 의정부시는 9월 4일 이 대표를 최종 임용해 임명장을 수여했고, 9월 15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17일 제2대 대표이사 취임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번 연임은 단순한 인사 소식만으로 볼 사안은 아니다. 임용에 앞서 열린 의정부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재단이 제출한 자료의 수치 검증, 출퇴근 관련 비용과 근무 여건, 통합 이후 조직 운영, 청소년 사업 실적, 재정 효율성 등이 공개적으로 다뤄졌다.

8월 28일 인사청문…자료 수치와 재정 효율성 질의

의정부시의회 공식 회의록에 따르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월 28일 이성 후보자를 상대로 도덕성과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했다. 청문 과정에서 윤미숙 의원은 재단이 제출한 추가자료의 유류비·통행료 수치가 다른 자료와 맞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며 후보자가 제출자료를 직접 확인했는지 물었다. 이 후보자는 자료의 세부 수치를 일일이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규헌 의원은 출퇴근 거리와 근무 여건을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의정부에 방을 얻어 필요할 때 머무는 방안을 가족과 논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 청소년 시설의 활용 방향과 통합재단 운영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선자 의원은 재단 운영에 들어가는 재정 규모를 언급하며 긴축재정 방안 또는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주제하 위원장직무대리도 평생학습원과 청소년수련관 통합 이후 중앙조직이 커지고 청소년 분야 실적이 약해졌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성 후보자 “청소년 예산 깎은 적 없어”…통합 2년차 성과 강조

이 후보자는 청소년 관련 실적 감소 지적에 대해 일부 비교자료가 전년도 전체 기간과 올해 상반기처럼 서로 다른 기간을 비교하거나 대형 행사 규모 차이가 반영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분야 예산은 줄이지 않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재임 시 과제로는 통합 조직의 안정화와 시민 체감 성과를 제시했다.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이 합쳐진 뒤 남아 있는 조직문화 차이를 줄이고, 시민과 청소년이 지역 곳곳에서 배우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향도 설명했다. 청문 말미에는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긴축 운영을 강화하고 의회·집행부·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법적 결격사유 없어”…내부 규정·관리감독 강화 예고

의정부시는 9월 4일 이 대표를 최종 임용하면서 시의회 인사청문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법적 결격사유는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행정적·도덕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취임 후 내부 규정을 다시 점검하고 경영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장 공식 일정에는 9월 15일 오전 9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대표이사 취임식’이 기록돼 있다. 17일 재단 취임 보도에서는 이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에 이어 제2대 대표이사로 연임됐으며, 포스코 인재개발원 교육기획차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지낸 경력이 소개됐다.

연임 뒤 확인할 것은 ‘약속의 이행’

이번 인사의 핵심 검증 지점은 임명 자체보다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취임 뒤 약속이 실제 운영 변화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재단이 제출자료의 정확성을 어떻게 높이는지, 통합조직의 역할과 인력을 어떻게 정비하는지, 청소년·평생교육 사업의 성과를 같은 기준으로 공개하는지, 그리고 긴축재정과 시민 체감 성과를 어떤 수치로 보여주는지가 후속 확인 대상이다.

의정부포스트는 향후 재단의 사업계획·예산·경영공시와 시의회 회의록을 대조해 인사청문에서 제기된 쟁점이 실제로 어떻게 조치되는지 추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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